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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이낙연 총리, 카이스트 출신 청년농 스마트팜 농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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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만나CEA, 양어수경재배 시스템 도입

이 총리, 첨단농업기술 현장 목소리 청취

이데일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농업회사법인 만나CEA에서 최첨단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재배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채소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카이스트(KAIST) 출신의 30대 과학도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스마트팜 농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충북 진천에서 스마트 농법으로 새로운 재배시스템을 개발해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만나CEA’를 방문했다. 만나CEA는 물고기 배설물을 배양액으로 활용하는 순환재배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양어수경재배) 재배 시스템을 개발해 샐러드, 허브 등 채소류 5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만나CEA는 카이스트 출신인 박아론(34)·전태병(31)씨가 공동대표다. 지난 2013년 카이스트 졸업생과 재학생 6명이 만나CEA를 창업했다. 현재는 IT 개발자 등 정규직원과 지역 농업인, 실버인력 등을 합쳐 총 8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 총리는 현장에서 아쿠아포닉스의 원리와 농장시설 현황 등에 대해 듣고, 직접 현장의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봤다.

이 총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카이스트 출신 30대 청년들이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궤도에 올렸다”며 농장 방문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팜 청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실증단지와 혁신벨리 조성 등 스마트팜의 현장 확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스마트농업 모델이 중동, 중앙아시아 등 유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국내외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스마트 농업을 혁신성장 선도과제로 삼고 스마트팜 청년 전문인력 양성, 실증단지 및 혁신밸리 조성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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