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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민주노총 울산총파업 대회…"정당한 파업 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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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노총 울산 총파업대회 개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열린 '울산 총파업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문구가 적힌 부채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8.21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21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노동 개악 저지, 노동 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등을 내세운 이 날 대회에는 조합원 4천명(주최 측 추산)가량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부분파업하고 집회에 합류했으며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들도 2시간 파업하고 동참했다.

이날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레미콘 임단협 승리", "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 2인 1조 수행" 등 지역 노동 현안 관련 구호를 외쳤다.

한일 경제 갈등 상황을 고려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지" 구호도 나왔다.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정부는 이 시국에 파업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민주노총은 나름의 방식으로 (반일) 투쟁을 해야 한다"며 "정당한 투쟁을 탄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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