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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감축 노력에도 올 경기도 미세먼지 주의보 2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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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정부와 지자체들의 다양한 감축 노력에도 올해 들어 경기도 지역에 발령된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지난 3월 12일 수원지역 초미세먼지 발령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사이트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및 경보는 49일 동안 85차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14일간 18차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가 35일간 65차례 발령됐다.

이같은 발령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일간 44차례 발령된 것과 비교해 일수는 2.6배, 횟수는 93%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10일간 21차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9일간 23차례 발령됐다.

한편, 오존주의보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3일간 80차례 발령돼, 지난해 같은 기간 33일간 77차례 발령된 것과 비슷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가 16차례 발령됐으나 올 1∼2월에는 35차례나 발령되면서 올해 들어 전체적인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증가했다"며 "1∼2월에 눈이 적었던데다가 대기도 장기간 정체되면서 주의보가 많이 발령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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