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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길사·파버 카스텔 코리아, 순화동서 국악 매력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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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동천 기획공연 '유은선의 가인정담'

국악작곡가 유은선 기획 3회 공연 예정

이데일리

국악작곡가 유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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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출판사 한길사와 세계적인 필기구 회사 파버 카스텔 코리아가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국악작곡가 유은선이 기획한 ‘유은선의 가인정담’이다.

순화동천은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자리한 동천(洞天)이라는 뜻이다. 동천은 신선들이 사는 경치 좋은 곳, 즉 이상향을 의미한다. 순화동에서 이상향을 완성하는 의미로 재미와 품격을 담은 전통음악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민족적인 것이 가장 우수한 우리만의 보물이라는 점을 일깨우고자 김언호 한길사 대표와 이봉기 파버 카스텔 코리아 대표가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특히 이 대표는 국악의 우수성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역할을 국악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공연에 힘을 보탰다.

공연을 기획한 유 작곡가는 공연기획자와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며 국악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제목인 ‘가인정담’은 아름답게 인생을 채색하는 사람들인 국악계 최정상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12월까지 총 3차례 공연한다.

첫 번째 공연은 ‘가야금과 경기민요로 만나는 여름풍경’(8월 27일)은 서울대 교수이며 김해가야금연주단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지영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지난 6월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을 차지한 차세대 명창 채수현의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은 ‘거문고와 가곡의 가을풍류’(10월 22일)로 거문고의 오경자, 가곡의 강권순이 함께 한다. 마지막 공연은 ‘대금과 판소리의 겨울서정’(12월 17일)으로 대금의 김정승, 판소리의 이선희가 출연한다. 장구장단은 타악의 신원섭이 맡는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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