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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플랜트 건설노조 "지역 일자리 외면, 광양경자청 각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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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남동부서부지부(이하 플랜트 건설노조)는 "지역 일자리를 외면하고 일관성 없는 투자를 유치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각성하라"고 21일 주장했다.

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플랜트 건설노조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플랜트 건설노조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양경자청은 해마다 1조5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1천억원 정도로 참담한 상황"이라며 "그 결과 지역의 3만여명의 조합원은 일자리가 없어 심각하게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황금산단에 그린에너지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나 광양경자청은 황금산단이 조성 중이라는 이유로 건축 허가를 불허했다"며 "폐자원을 활용한 한국에너지도 광양경자청의 독선적이고 편파적인 행정으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플랜트 건설노조는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한국에너지는 시설 방식과 용량을 협의 없이 변경하고 협약 이후에도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허가를 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린에너지 역시 산단이 조성이 안 돼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았을 뿐 큰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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