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조국 딸 '부정입학' 의혹…고대생들, 23일 촛불집회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송의주 기자songuijo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씨(28)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이 나오자 입학 절차 규명을 위한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조 후보자의 장녀 조씨는 과거 고등학생 재학 시절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을 하고 영어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씨가 해당 논문을 이용해 고려대에 부정 입학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지난 20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자신을 고려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촛불집회를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제2의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 취소 촛불집회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화여대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있었다면 고려대에는 조국의 딸 조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부정이 확인되면 학위도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1일 오후 이 게시자는 ‘고대판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 취소 촛불집회 관련 공지2’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2000명에 가까운 재학생·졸업생들이 촛불집회 찬성에 투표했으며 오는 23일 촛불집회 개최 의사를 전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