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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셔츠부터 꽃까지 `B tv 픽`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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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IPTV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진화를 선언하며 문화·생활 관련 상품 정기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B tv PICK' 등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초로 정기배송 서비스 업체들과 협업해 B tv에서 고객이 간편하게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상품은 면도용품(이노쉐이브), 셔츠(딜리셔츠), 양말(미하이삭스)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과 꽃(꾸까), 그림(핀즐), 책(플라이북), 와인(퍼플독) 등 문화·취미생활 관련 상품, 그리고 반려견 건강용품(돌로박스)으로 구성했다. 국내 수제맥주 기업 '더부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B tv만의 전용 수제맥주 세트 '비티비어'를 만들어 프로모션성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이날 "당장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고객 취향을 파악하고 그만큼 정확한 콘텐츠 서비스를 추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B tv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차별화 서비스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SK브로드밴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임신·육아 전문 영상 콘텐츠 1500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육아학교'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서비스와 함께 'AI 2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AI 셋톱박스를 처음 론칭한 SK브로드밴드는 기존보다 2배 늘어난 마이크 4개를 설치하고,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대폭 높인 AI 2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대폭 감소시키고 업계 최소 수준의 콤팩트한 사이즈(95㎜×95㎜×25㎜)와 초경량(156g)으로 만든 스마트3 셋톱박스도 함께 출시해 선택 폭을 늘렸다.

오는 9월에는 셋톱박스로 음성 통화가 가능한 'NUGU Call'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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