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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올해 신규 화학물질 53종, 유해성·위험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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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고용부 올해 상반기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53종 공표…53종은 급성독성 등 유해성·위험성 발견]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 소방행정타운 야외훈련장에서 열린 화학 및 생물학 사고대응 수도권역 특수구조단 합동훈련에서 특수구조단 대원들이 화학물질 탱크로리에서 묽은황산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합동훈련은 수도권역 대형재난 발생 대비 신속 대응 및 협업체계 발전을 위해 서울119특수구조단이 주관하고 수도권역 5개 특수구조단이 참여했다. 2019.3.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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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53종 중 53종에서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올해 상반기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노동자 건강장해 예방 조치 사항 등을 공표했다.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미리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고용부 장관에 제출해야 한다. 고용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신규 화학물질의 명칭과 유해성·위험성을 공표해야 한다.

고용부는 신규 공표한 화학물질 중 9-펜안트라세닐보로닉산, 디요오드실란, 디노테퓨란 등 53종에서 급성독성 등 유해성·위험성을 확인했다.

고용부는 해당 물질의 제조·취급자에게 유해성·위험성을 통보했다. 또 적절한 환기시설 설치, 보호구 착용 지도 등 건강장해 예방 조치도 알렸다. 아울러 해당 물질을 다루는 노동자가 알 수 있도록 관련 설명자료를 사업장에 게시·비치하도록 했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공표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신규 화학물질을 다룰 수 있도록 사업주는 반드시 건강장해 예방 조치 사항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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