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원내대표 역할에 충실하라" 주문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언급하며 "2018년 북미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했을 때 대통령은 나에게 김성태 원내대표의 강경투쟁을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라며 "김성태의 원내 투쟁이 너무 힘들고 부담스럽다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정도로 김성태는 대통령도 겁을 냈던 야당 원내대표였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조국 같은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할 정도로 지금 야당 원내대표를 깔보고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 운영을 하는 저들"이라며 "그동안 패스트 트랙, 맹탕 추경 등에서 보지 않았나? 야당 원내대표가 존재감이 있었던가"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태처럼 대통령도 겁내는 원내대표가 되어야 야당이 산다"며 "제 역할에 충실하라"라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함안보 길곡 주차장에서 열린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해체저지 범국민투쟁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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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sotong@ajunews.com
전환욱 hwanwook313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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