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0곳 사용중지-보완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6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교육 및 복지시설 345곳 중 207곳을 점검한 결과 110곳(53%)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분원성 대장균군, 질산성 질소, 비소, 불소, 알루미늄 등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넘었다. 지하수법에 따라 음용 지하수는 2년에 1회 이상 비소, 불소 등 4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받는다.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신고하거나 신고조차 하지 않은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한 시설 14곳도 적발됐다. 14곳 중 7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곳에서 불소, 일반세균이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을 넘었다.
도는 지하수법에 따라 부적합 시설에 대해 사용 중지, 시설 보완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당 시군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도 수자원본부에 대체 상수도 파악 등 현장 조사를 지시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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