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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대구보건대, 13개국 대학생 초청 ‘글로벌리더십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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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2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 양성캠프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가한 세계 13개국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2~19일 전 세계 13개국 대학생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 다양성에 대한 자극과 이해,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열린 캠프에는 캐나다·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중국 등 13개국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유명 인사 초청 특강과 글로벌 주요 이슈를 다룬 조별 토론, K-POP(케이팝) 댄스, 전통요리 배우기 등을 체험했다.

대구와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제시카 피셔(24·캐나다)씨는 “캠프 참가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목표 의식을 가지게 됐다”며“향후 학업의 방향과 진로 설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K-덴탈, K-푸드 실습을 위해 미얀마 치과 기공 기업과 필리핀 학생들이 대구보건대학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대학 측이 제공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이수한 뒤, 현장실습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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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9일 대구보건대학교 ‘글로벌 리더 양성캠프’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K-POP(케이팝) 댄스를 배우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미얀마 현지 치과 기공 기업 라온 컴퍼니는 대표와 직원 5명이 최근 일주일간 치과 기공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

필리핀 파이스턴대 관광호텔경영과 학생 15명도 대구보건대학을 방문해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K-푸드 과정 조리법 실습 교육을 받았다.

K-덴탈(치과) 실습 교육에 참가한 라온 컴퍼니 직원 줄리안 탕 씨는 “치과 기공 커리큘럼을 세분화한 시스템과 우수한 시설은 상상할 수 없었던 감동이었다”며 “모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보건대학의 우수한 교육과 환경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프로그램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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