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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연 6% 글로벌 자산배분 인컴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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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편집자주] "분산투자와 인컴" 최근 금융상품 투자 트랜드를 요약한 말이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급등락 등 변동성 장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미국, 유럽, 신흥국 등 다양한 국가와 자산에 투자하거나 투자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 등으로 꼬박꼬박 안정적인 수입(인컴)을 거둘 수 있는 상품 투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펀드 시장 역시 이러한 투자 트랜드에 맞춰 관련 상품들이 대안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 삼성, KB, 신한BNP파리바, 한화 등 대형 운용사의 글로벌 분산투자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은 수익 변동성을 낮춰 국내외 주요증시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단기적인 고수익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형 상품인 TDF(생애주기펀드)도 대표적인 분산투자와 인컴형 상품이다. 올 들어 TDF 시장 성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노후 대비 상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최근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에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사모투자 재간접 공모펀드가 대표 분산투자 상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인 국내외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KTB자산운용의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 등도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해 손실 위험을 대폭 낮춘 상품이다.

[변동성 시대 유망펀드]한화자산운용, 글로벌리얼에셋펀드

머니투데이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리얼에셋펀드는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운용전략을 사용하는 대표 인컴펀드다. 지난해 2월 설정 이후 국내외 증시 불안 속에서 낮은 수익 변동성을 추구,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의 수익률(A클래스 상품)은 지난달 말 기준 연 6.3%, 설정(2018년 2월 7일) 이후 10% 수준이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각각 마이너스(-)16%, -20% 이상 떨어졌다. 펀드의 1년 수익 변동성도 4~5% 수준으로 10%대인 코스피 등 국내 증시보다 현저히 낮다.

펀드는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기관투자들의 전유물이던 글로벌 부동산, 도로, 공항, 유틸리티, 에너지 기업 등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주식과 우선주, 채권 등 글로벌 자산을 섞어 투자하면서 저평가 된 자산군과 국가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사용해 자본 이득을 추구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운송,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시설 등 상장 인프라 주식과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선진국 우선주, 선진국 채권 등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 투자 비중은 인프라와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기업의 주식과 우선주가 각각 50%. 30%, 글로벌 채권이 20% 수준이며 10여개 국가의 최대 180여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약 연 5% 수준의 투자기업 배당률(가중 평균 세후 기준)을 통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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