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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도시·친환경 농업 어우러진 미래 농업 경험할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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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세계일보

“친환경 농업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범덕(사진) 충북 청주시장은 21일 ‘2019 청원생명축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시의 ‘청원생명’ 브랜드의 농특산물과 각종 문화행사, 도시농업 전시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입장권으로 축제장 내에서 판매하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청주동물원과 문의문화재단지 등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점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청원생명축제는 전년도 관람객이 다시 방문하는 재방문율이 73.6%”라며 “다시 방문하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축제가 되도록 청주시 여러 작목반에서 사과와 쌀, 콩, 버섯 등을 심혈을 기울여 농사를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청주는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등 첨단산업 및 친환경 유기농 농업이 골고루 발달한 도농 복합도시”라며 “농기구체험과 농산물 수확 체험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과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축제에서 40억원 이상의 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에 따른 직간접적 경제 효과가 830억원에 달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또 “도시농업과 친환경 농업이 어우러진 미래 농업을 경험할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 시장은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헌정 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내 2014년 7월1일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다”며 “시와 군의 통합으로 청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수성을 가진 지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주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본향이자 세종대왕의 숨결이 느껴지는 초정 특구가 있는 1500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의 고장”이라고 강조했다.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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