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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문 대통령 지지율 9주 만에 ‘부정’이 ‘긍정’ 앞질러···민주당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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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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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이어졌던 지난 6월 이후 9주 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6.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49.2%였다. 긍·부정 평가의 차이는 2.5% 포인트다. ‘모름/무응답’은 4.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조 후보자 논란과의 상관관계는 더욱 분명해진다. 지난 19일 50.0%였던 지지율은 조 후보자 딸과 관련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20일 47.7%로 하락했다. 이날 부정평가는 48.0%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38.3% 지지율로 6주 만에 다시 30%대로 진입했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내린 29.3%로 보합세를 보였다.

해당 여론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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