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지 호우주의보 해제, 낮부터 비 차차 그칠듯
비 내리는 제주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6.2㎜, 서귀포 47.5㎜, 성산 49.3㎜, 고산 22.4㎜, 신례 73.5㎜, 태풍센터 68㎜, 수산 63.5㎜, 남원 52㎜, 한라산 삼각봉 154.5㎜, 윗세오름 126.5㎜, 성판악 110.5㎜ 등이다.
제주 전역에 비가 내렸음에도 밤사이 기온은 떨어지지 않았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5.8도, 고산 25.7도, 성산 25.3도 등으로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28일, 서귀포 23일, 고산 22일, 성산 16일에 달한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에도 오후까지 산지와 남동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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