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투데이갤러리]한묵의 '화려한 선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화려한 선회(130.3×162.2cm 캔버스 위 종이에 혼합재료 198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1914년 서울에서 태어난 한묵은 일본 도쿄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후 1955년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로 부임했다. 1956년에는 유영국, 박고석 등과 함께 ‘모던아트협회’를 결성해 한국적 기하추상화의 세계를 개척한 선구자다.

그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갈증으로 1962년 교수직을 사퇴한 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50여 년을 우주 공간의 역동성과 공간감을 표현하는 데 몰두했다.

한묵은 생전에 자신의 기하학적 추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으로 1969년 아폴로 11호선의 달 착륙 사건을 꼽았다. TV를 보다 큰 충격을 받은 한묵은 2차 평면에 4차원의 우주를 담겠다는 야심을 키우게 됐다. 이후 그는 점·선·면, 빨강·파랑·노랑 3원색으로 우주와 자연의 질서를 함축하려 했고 2016년 향년 102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케이옥션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