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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단국대 ‘조국 후보자 딸 논문’ 학내 윤리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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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22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외고 재학시절 인터십으로 참여한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과정의 적절성을 따져보는 학내 연구윤리위원회를 연다.

단국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 용인시 죽전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연구윤리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강내원 교무처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조씨를 제1저자로 논문에 등록해준 이 학교 의대 ㄱ교수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리위는 연구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나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ㄱ교수 문제를 윤리위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룰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 윤리위에서 ㄱ교수 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결정될 경우 별도 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심층적인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규정상의 조사 기일은 90일이다”고 설명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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