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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벌떼가 등교하던 중학생 13명 습격... 중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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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등교하던 중학생 10여명이 벌떼에 쏘이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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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해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40분쯤 경남 김해시 율하동에서 등교하던 중학생 13명이 벌떼에 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 공원을 지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벌 수십마리가 달려들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응급 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학생들은 벌에 쏘인 곳이 붓고 따갑다고 호소했지만, 중상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이송한 후 사고 현장 주변에서 발견한 벌집을 제거했다. 김해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은 어디든 있을 수 있다"며 "벌을 발견할 경우 즉시 현장을 벗어나고, 벌집이나 큰 벌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 제거 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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