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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여야, '조국' 강 대 강 대치..."가짜 뉴스" vs "특권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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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의 대치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조 후보자와 관련된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엄호에 나섰고,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딸이 엄청난 특혜를 누려온 것 아니냐고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조 후보자 관련 여야의 공방 오늘도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인사청문회 정국을 맞아 여야는 조국 후보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법에 규정된 인사청문회는 안 하면서 공안몰이식 가짜뉴스의 생산 공장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조 후보자의 사법 개혁 의지, 정책 비전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는 모양새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자리에 앉을 자격도 없다며 인사청문회부터 열자는 청와대와 여당의 주장은 청문회 하루만 넘기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꼼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검찰의 엄정한 수사부터 받아야 하고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은 인사청문회와 별개로 검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특히 조 후보자 딸의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평소 소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수사해주길 바란다며 정권의 눈치를 보며 흐지부지 끌고 간다면 부득이 특검 논의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조국 공방이 벌어진 가능성도 큽니다.

야당에서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금융위원장에게 조사를 요구할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투자 약정 과정, 친인척 오너 의혹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는 무리한 의혹 제기라고 맞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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