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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울주군수, 포르투갈 세계자연유산 '코아 암각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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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보존·관광 활성화 모색…문화교류 확대

연합뉴스

이선호 울주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이선호 군수가 포르투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코아 암각화를 답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코아 암각화 관할 포츠코아 시청을 방문해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간담회에서 "울주에 선사시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고래, 고래사냥, 호랑이 그림 등의 암각화가 있다"고 소개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 세계적 명소로 탄생한 코아 암각화 보존 사례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포츠코아시 주앙 파울루 부시장은 "울주의 세계적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노력과 관광 자원화 정책, 유네스코 등재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이 군수 일행은 간담회 후 박물관에서 유적지 보존과 관리실태를 살피고, 협곡으로 이동해 암각화를 둘러봤다.

코아 암각화는 34km의 계곡에 40개 이상의 유적지와 600개 이상의 암각화가 있는 세계 최대 구석기 암각화 유적으로, 댐 건설을 포기하고 보존해 199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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