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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남원시, 화장품 업체·연구소 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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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022년까지 259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지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남원시의 화장품 산업 집적화 단지인 노암동 농공단지 1만4천532㎡ 부지에 지상 4층, 전체 건물면적 1만4천934㎡ 규모로 건립된다.

40개의 업체와 연구소가 입주할 공간을 마련하며 물류 창고, 교육실 등의 기업 지원시설도 갖춘다.

식당, 카페테리아, 체력단련실 등 노동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화장품과 화장품 관련 용품 생산 업체뿐만 아니라 마케팅, 디자인, 유통업체들도 입주할 수 있다.

남원시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화장품 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연구개발 시설과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려는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화장품 관련 기업 15곳을 유치했으며 화장품 연구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천연 화장품 원료의 추출·농축·포장 시스템을 갖춘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등의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 달에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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