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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청와대 “조국 인사청문회 하루속히 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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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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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연이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회가 빨리 열어 검증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에 대해) 의혹만 있고 진실들은 가려져있다. 하루빨리 인사청문회 통해서 조 후보자의 입장과 생각을 국민들이 들어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법에서 정해진 날짜 안까지 인사청문회가 하루속히 이뤄지기를, 그 자리에서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능력 등을 검증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21일 춘추관을 찾아 “부족한 근거로 제기한 의혹들은 (국회) 청문위원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사청문회를 열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8월 30일까지 하자고 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검증할게 많아 9월에 하자는 주장을 내세우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국민정서상 괜찮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조국 지명자가 아주 짧지만 이날 ‘나몰라라 하지 않겠다.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안다. 궁금한 사항들이 많은데 거기에 대한 진실여부를 가리고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 본인의 입으로 입장을 들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대신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곤혹스러움을 내비쳤다.

이어 전날 청와대가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것을 부풀리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고 사실관계 여부를 밝혀야 하고, 그 자리 이후라면 무엇이 사실이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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