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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술소식] 김현철 초대전 '짐작'·김기동 일만작품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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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순회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

연합뉴스

김현철, 영월 청령포, 30×60cm, 한지에 수묵담채, 2019
[아트레온갤러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지난 15일 서대문구 창천동 아트레온갤러리에서 김현철 초대전 '짐작-우리는 초승달을 보고도 만월을 그릴 수 있다'가 개막했다.

김현철은 겸재 정선을 비롯한 진경시대 화풍에 천착한 작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는 '산수풍경' 연작이 나왔다. 작가가 단양 도담삼봉, 제주 박수기정, 영월 청령포, 해남 녹우당, 울릉도 등을 직접 답사하며 관찰한 실제 산수의 본질과 그 산수에 반응하는 작가의 정서를 담아낸 작업들이다.

전시 제목은 문태준 시인의 글에서 따왔다.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 서예가이자 산수화가, 국문학자인 김기동의 대규모 작품전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2015년 정월 초하룻날부터 2016년 3월 말까지 15개월간 창작한 1만252점 중 2천200여점을 추려 선보인다.

300여점의 금문, 초전, 소전 작품과 200여점의 갑골문 작품이 포함됐다.

작가는 "현대적인 필획, 전통의 현대화를 위해 다채로운 창작을 시도했다"면서 "대작 위주가 아닌 소품 중심의 서예 창작 전시"라고 소개했다.

그는 2005년과 2007년 금강산 여행을 토대로 한 기행록 '금강에 살으리랏다'도 출간했다. 책은 '봄날, 금강산에 살으리'와 '겨울, 개골산에 살으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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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어윗, 에펠 타워 100주년, 파리, 프랑스, 1989
ⓒ Elliott Erwitt·Magnum Photos [가우디움어소시이에츠 제공]



▲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가 다음 달 25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초구 서초동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크 카파, 마크 리부, 엘리엇 어윗 등 매그넘포토스 작가 40여명이 파리의 풍경과 역사, 일상 등을 기록한 400여점이 전시된다.

앞서 2014년 파리시청, 2017년 일본 교토문화박물관을 거친 국제 순회전으로, 국내 전시는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준비했다.

입장권은 성인 1만5천 원.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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