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실장은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 총리에게 보고할 것과 여러 상의할 것이 있다고만 밝혔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를 보고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정례회의를 열어 지소미아 재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 총리는 NSC 상임위 참석 대상이 아니라 미리 보고하고 의견을 들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NSC 상임위 논의 결과와 그 밖의 보고 등을 종합한 뒤, 지소미아 재연장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경우 오후 늦은 시점에 NSC 상임위원 가운데 한 명이 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다만 지소미아 종료 통보시한은 모레로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문 대통령이 막판까지 협정 연장 여부를 검토한 뒤 내일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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