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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울경 치안 사각지대 해소…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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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김창룡(가운데) 부산경찰청장과 박건찬(왼쪽) 울산경찰청장, 진정무(오른쪽) 경남경찰청장이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출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9.08.22.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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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방경찰청이 주민안전 강화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22일 오전 부산청 7층 동백홀에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과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진정무 경남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 주민의 안전 확보와 생활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부울경 지방경찰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광역 범위의 사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할 경계지역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치안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남권 경찰청장들은 광역범죄 대응시스템 구축, 광역교통관리 체계 강화, 협력 기반 조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간 각종 인력·시설·장비 지원과 자료 제공 등에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간 공통 경찰무전망을 구축해 긴급상황발생 시 대체 연락수단으로 활용하고, 주민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사건 위주 실제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신고 출동 시 관할을 불문하고 우선 출동해 초동조치 이후 해당 관서로 인계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이동성 범죄의심차량 추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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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김창룡(가운데) 부산경찰청장과 박건찬(왼쪽) 울산경찰청장, 진정무(오른쪽) 경남경찰청장이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출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9.08.22.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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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력·실종사건과 중요 집단폭행 발생 시 공동대응 및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합동 산업기술보호 수사관을 운용해 동남권 경제특구지역 첨단 산업기술 보호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된 12개 협력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추진사항 점검과 추가 과제 발굴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초연결 사회를 맞아 광역 범위의 협력경찰활동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으며, 자치경찰·수사구조개혁 등 경찰개혁과제 해결을 앞두고 지방청 간 관할과 경계를 넘어 주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경찰활동을 전개해 존경과 사랑,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에 위치한 3개 지방경찰청은 과거 경남도 경찰부에 함께 속해 있었지만, 1963년 부산직할시 경찰국 발족과 1999년 울산지방경찰청 개청으로 각각 분리됐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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