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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안산·시흥→여의도 25분…신안산선, ‘2024년 개통목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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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국토부 제공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개통 목표는 2024년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한양대역(신설)에서 여의도역까지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시역에서 여의도역까지는 6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대비 이동시간이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되는 것.

또 신안산선의 원시역∼시흥시청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역∼광명역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다.

동아일보

사진=국토부 제공


착공식은 다음달 9일 안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사는 이달 말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착수해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신안산선 사업을 통해 여유로운 아침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경기 서남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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