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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난임,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생리불순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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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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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수원점의 지은혜 원장. ⓒ인애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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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과거 불임으로 불리던 용어는 불임이 아닌 다만 임신이 어려운 난임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난임이 증가하는 이유로 결혼하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지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임신을 시도하는 연령의 증가 외에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환경호르몬과 각종 유해 화학물질, 생식기계 감염 질환의 증가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다.

난임의 진단 기준은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다. 정상적인 부부생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어 난임의 진단도 애매해질 수 있지만, 난임의 원인 질환이 없는 부부의 경우 피임하지 않았을 때 1주기 임신 가능성이 20~25%, 1년 임신 가능성은 80~85% 정도이다. 임신을 저해하는 기저 요인이 없다면 대부분 1년 정도 부부생활을 하면 아기가 생긴다는 의미다.

12개월간 임신 시도를 했음에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라면 부부가 함께 난임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난임인 경우 여성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남성 요인도 여성 요인과 비슷하며 원인 불명인 경우도 30~40%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난임 검사는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난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궁난관조영술 혹은 자궁난관조영초음파 검사가 있다. 남성 난임 검사 중에서는 정액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정액의 양과 정자의 수, 정자의 운동량, 정자의 모양 등을 측정하여 정자의 이상 유무를 밝혀낼 수 있다.

특히 배란 장애는 여성에게 난임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배란 장애는 난소의 기능 저하,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로나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을 통해 유발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을 평소 가지고 있을 경우 배란이 원활하지 않아 건강한 임신이 방해받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조기폐경, 혹은 조기난소부전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는 신장의 기운이 심하게 쇠약해진 경우이므로 빠른 치료를 통해 임신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

인애한의원 수원점의 지은혜원장은 "한의학적 난임 치료가 목표는 부부의 생식기계 기능의 회복"이라며 "한의학에서 생식기계는 오장 중 신장에 배속돼 있는데, 이때 신장이 선천적인 생명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생식의 의미까지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 원장은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이 어려운 것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생명 에너지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 소모돼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신장의 에너지가 약해지는 신허 상태가 되면 하복부가 차가워지고 그 결과 자궁으로도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해서 담음이나 어혈과 같은 병리적 산물이 생기게 된다. 특히 자궁에 어혈이 많을 경우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임신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정자활성도 및 기형정자의 증가 등 남성불임의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난임의 다양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는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과 난소로의 혈액 순환을 도와 생식 기능을 높이고 신체의 전반적인 상태를 올려주는 방향으로 이뤄지게 된다. 남성도 신장의 기능을 올려주는 치료를 통해 건강한 아이를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난소와 자궁을 튼튼하게 하여 정상적인 배란을 돕고 생리주기를 바로잡으면 건강한 임신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애한의원 수원점은 자연임신 준비를 위한 한의학적 치료 외에도 과배란유도,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 등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한약 치료와 침치료, 뜸치료, 착상을 돕는 약침치료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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