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투주맙은 유방암 환자에 연간 52회를 투여하는 '1주 요법'과 연간 18회 투여하는 '3주 요법'으로 사용법이 나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허쥬마의 1주요 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3주 요법에 대한 허가를 추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허쥬마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트라스투주맙을 3주 요법으로 처방받는 환자의 비중이 90% 이상이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현지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Nippon Kayaku)가 각각 허쥬마를 공급하는 공동 프로모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경 기자 sei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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