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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자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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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22일 자문회의

구본환 사장 등 150여명 참여

이데일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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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신주영 건설본부장을 포함해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최재필 서울대 교수,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4단계 건설사업 자문위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자문위원단은 4단계 건설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 발족했다.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5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부대건물 실시설계 △제4활주로 시공품질 확보 방안 △건설사업 기간 여행객 불편 최소화 방안 등 4단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이날 수렴한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의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사업관리 적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10월부터 제2터미널 확장을 위한 땅파기, 파일공사를 시작한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 4단계 건설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4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연간 여행객 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2800만명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전체 수용능력은 현재 연간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늘어 초대형 허브공항이 완성된다. 또 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해 첨두시간에도 안정적인 공항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제2터미널의 외형이 전설의 동물인 봉황 두 마리가 마주보는 형상으로 바뀐다. 제2터미널 디자인 컨셉인 봉황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서의 상징성과 세계화합,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인천공항을 연간 여행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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