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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AIST, 국내 첫 스마트시티 특화 '융합보안대학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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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융합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 위한 대학원 설립

KAIST 캠퍼스 전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구축 예정

뉴시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 정문.2019.08.19(사진=KAIST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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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융합보안대학원'을 설립, 오는 26일 대전 본원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용현(바른미래당)국회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산업체 컨소시엄 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 3월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사업' 공모에 고려대, 전남대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올해부터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 스케일 혁신연구 수행, 교육역량 확보 등 4차 산업 혁명과 ICT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융합보안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26일 열릴 행사에서는 개원식과 함께 보안 분야 콘퍼런스에 최근 게재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이전 설명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날 신인식 책임교수는 `퍼징을 통한 레이스 버그 탐지(Race Bug Detection through Fuzzing)'에 대해 발표하고 신승원 교수와 김용대 교수는 각 `SDN 보안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평면 확장(Data-Plane extensions for SDN Security Service)'과 `셀룰러 네트워크 자동 분석 (Automatic Analysis of Cellular Networks)'을 소개할 예정이다.

향후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대학 캠퍼스 전체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구축할 예정이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한 예방·대응기술을 연구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키 위해서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또 테스트베드로 구축한 캠퍼스를 지역거점 연구시설로 활용해 네이버, 대전·세종시 등 16개 유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체 컨소시엄인 `Security@KAIST'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기적인 세미나, 기술 설명회, 특강 등을 개최하고 스마트시티의 라이프 사이클에 요구되는 산업 현장의 보안 수요와 실무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업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융합보안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신인식 융합보안대학원 책임교수는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 인프라·빅데이터·인공지능·통신 등 다방면의 고도화된 ICT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화되는 ICT 기술 융합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라며 "융합보안대학원을 통해 융합보안 R&D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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