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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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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모바일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외국인을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7일 2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외국인 B씨를 만나 금품을 요구했으나 B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관광을 위해 입국했으며 A씨와는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 추적에 나섰고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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