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는 입장문에서 "논문작성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제1저자"가 되는 것이 규정이라고 전제하고 "연구 진행 시기와 제1저자가 연구에 참여한 시기를 고려하면 해당자가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기준에 합당한 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씨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해당 연구의 연구 기간이 종료된 2007년 6월 이후에 해당 연구소에 인턴으로 들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의학회는 또 논문에 조 씨의 소속이 당시 재학 중인 한영외고가 아닌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표기된 경위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의학회는 제1저자의 소속을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표기한 것은 "해당 연구수행기관과 저자의 현 실제 소속 기관을 동시에 명시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이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학회는 그러면서 "이렇게 된 사유에 대하여 단국대학교 당국, 책임저자, 모든 공동저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사실을 밝혀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학회는 입장문 발표에 앞서 오늘 오전 서울 강남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조 씨 논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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