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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연세대 19학번’ 학부모 안젤리나 졸리 한국 곳곳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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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인증샷’ “한미동맹 얘기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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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에서 미국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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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가 최근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백화점, 고깃집 등 국내 곳곳에서 졸리를 포착한 누리꾼들의 ‘인증샷’ 덕분이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인증샷 행렬에 동참했다. 해리스 대사는 22일 트위터에 졸리와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지난 화요일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지역 내 인권과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졸리는 2001~2012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뒤 특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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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에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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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를 방문해 서명을 남기고 있는 모습.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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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는 지난 21일에는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18)가 지내게 될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한 매덕스는 9월 입학을 앞두고 있다. 매덕스는 모든 신입생이 1년간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내 규정에 따라 이 캠퍼스 기숙사에서 1년간 지낸 뒤 2학년이 되는 내년 9월부터는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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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왼쪽)가 오는 9월부터 연세대에서 공부한다.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11일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서 아들 매덕스, 팍스(오른쪽)와 포즈를 취한 졸리.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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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는 매덕스와 함께 학교 기숙사와 도서관 등 건물과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방식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국제캠퍼스에서 졸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학교 직원들과 학생들 인증샷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매덕스가 수업을 들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은 2005년 신설된 학부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지난 18일 입국한 졸리는 오는 26일 열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등의 대학 행사에 매덕스와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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