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반드시 경기침체 가능성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지금 미국 금리역전과 과거의 금리 역전은 배경과 원인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R의 공포가 근거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 사례를 보면 금리 역전 뒤 경기침체가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며, 전문기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30%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전망한 경제성장률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이 더 악화해 수출이나 설비투자 부진 상황이 심화한다면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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