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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양주시, 연기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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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주시, 연기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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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매개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소독을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6개 방역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 시는 시민불편과 농가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 연막소독 방식이 아닌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대기에 분무하는 친환경 방역방식인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와 방역약품을 혼합, 가열하는 방식으로 연막이 넓게 퍼지고, 침착되었을 때 잔류기간이 길어 넓은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올해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 제도) 전면 확대 시행으로 농작물에 침착되었을 경우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방역방식을 방역약품을 물에 희석해 분무하는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

분무소독의 경우 효과범위가 기존 연막소독에 비해 넓지 않으나 직접 소독액 살포로 살충효과가 크고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연막 형성이 없어 주행 차량 등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등 실용적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분무소독 실시에 따라 기존 연막소독의 냄새와 연기, 소리 등에 익숙한 시민들께서 방역을 안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친환경 방역소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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