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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충북 무상 교복 지원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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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충북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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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시도들이 지난해부터 교복구매 지원 조례를 통해 전체 학생들에게 교복구매비 지원을 펴고 있으나 충북은 2021학년도에나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교복구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고교와 특수학교 가운데 교복을 입는 학교 신입생과 도내 중·고교로 전입,편입한 학생으로 교복구매비는 한 번만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개인당 30만 5천원의 구매비를 현물지원하며 교복구매비로 연간 85억원 안팎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의 11개 시도가 지난해와 올해 교복 구매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활발한 지원을 펴고 있으나 충북은 저소득 가정 자녀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지난해는 저소득 자녀의 62%, 올해는 66%가 교복비 10억원 정도를 지원받아 전체 학생의 15%만 혜택을 봤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의회 교육위 서동학 의원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복지원조례안을 발의하자 전체 학생 지원으로 방향을 바꿨다.

도교육청 손기준 학교자치과장은 "도의회가 입법 예고한 지원 조례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도 현재 각 학교가 내년 교복 선정을 위한 입찰 등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2021학년도부터 지원된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들이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위해 일찌감치 무상교복 지원에 나섰지만 충북은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다 뒤쳐진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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