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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NA] 싱가포르 DBS, 2020년에 인도에서 신용카드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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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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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금융사 DBS 그룹 홀딩스 산하의 DBS 은행은 2020년 2~3분기까지 인도에서 신용 카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 금융 부문의 책임자인 샨타누 센그프타씨가 20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개최된 은행업계 관련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DBS 은행이 인도에서 신규사업에 나서는 것은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의 경기 침체 여파를 성장시장인 인도 사업을 통해 상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미 시티은행이 올해 들어 인도의 전자결제사 '페이티엠'과 공동으로 신용카드를 발행하는데 합의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BS 은행은 2023년까지 인도에서 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계획보다 조기에 목표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센그프타씨는 "이미 목표의 50% 이상 달성했다"고 말하며, 인도의 경기침체 영향은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직불카드에 비해 신용카드의 사용회수가 매우 적다. 인도준비은행(중앙은행)의 발표에 의하면, 5월에 사용된 직불카드가 8억 2500만장이었던데 비해 신용카드는 4890만장에 지나지 않았다.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이경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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