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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경찰,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피해자 첫 조사…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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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놀이기구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6일만에 피해자 조사도 시작한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사건 전담수사팀 30명을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성서경찰서 형사과와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안전사고 전문가 30명으로 구성했다.

세계일보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경찰들이 놀이기구 사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경찰은 사고 당시 놀이기기를 작동한 아르바이트생 등 전·현직 종사자, 총괄팀장, 매니저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 근무 수칙, 안전 교육 실시 여부를 조사한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관 4명을 법률 지원팀으로 편성, 관광진흥법 등 관계 법률 위반 여부도 검토한다.

경찰은 이날 담당 의사와 협의해 피해자 A(23)씨를 만나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관계인 등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이월드에서는 지난 16일 놀이기구인 허리케인 근무자 A씨가 열차와 레일 사이에 다리가 끼면서 오른쪽 무릎 10㎝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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