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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순천향대, 제2기 `중국 화장품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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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3일까지 3박4일간 연수과정 운영

이데일리

22일 오후,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실험실에서 ‘제2기 중국 화장품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사진=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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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순천향대는 22일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주관으로 지난 20~23일 3박4일간 교내 지역혁신관에서 `제2기 중국 화장품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화장품 관련 기초이론과 제조, 분석실습, 생산공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피부 유형별 제품적용 △화장품 개론 및 원료의 이해 △화장품의 미생물 △화장품의 유해물질분석 이론 등 5시간의 이론과정과 △화장품의 미생물 시험 결과분석 △화장품의 중금속 분석Ⅰ,Ⅱ △2중 기능성 미백, 주름성분 함량 분석 △스킨, 로션, 립스틱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13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립스틱 제조실습에서는 색을 만드는 조색(調色), 원료배합과정, 제형을 굳히는 몰딩 등 기술향상에 초점을 맞춘 실습이 진행된다.

또 오는 23일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리봄화장품의 생산 현장 견학을 진행해 화장품 제조에서부터 생산까지 화장품 생산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참가 연수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 립스틱 제조과정에 직접 참가한 류잉(Liu Ying, 39) 씨는 “립스틱 제조과정의 원료배합, 조색 등 다양한 컬러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신기했고 화장품 원료에서 제형까지 전반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라며 “귀국 후 연수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정 순천향대 화장품연구소장은 “한국 화장품의 지속적인 중국시장 수요증가와 꾸준한 공략을 위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지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 1:1 맞춤형 피부진단과 이를 수반한 올바른 제품선택과 권장을 통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과의 지속적 신뢰를 쌓아가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송호연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센터장은 “지난 1월에 진행된 제1기 화장품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에 대한 만족도와 고도화가 필요해짐에 따라 제2기 연수과정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 화장품 분야의 저변 확대는 물론 관련기업의 발전과 중국 시장 마케팅, 차별화된 신뢰도 확보와 우수제품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연수과정은 순천향대 가족기업 주식회사 이엔코스의 중국 총판 따렌지사가 대학과 손잡고 진행했다. 지난 1월 연수에서는 △화장품 기초이론 및 원료의 이해 △한국 화장품 시장동향과 제품개발 동향 △화장품 임상시험 및 미생물 검사 △제품개발 실제사례 △미백&주름 2중 기능성 성분 함량분석 등 이론·실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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