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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합병..규모의 경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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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롯데첨단소재를 합병하기로 했다.

이미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삼성SDI가 보유한 롯데첨단소재의 지분 10%(100만주)를 2795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합병을 통해 화학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연구개발, 투자 등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 결집 등을 위해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은 내년 1월 2일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6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약 3년만에 롯데케미칼에 흡수 합병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은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첨단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제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동차용 컴파운딩 제품의 교차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 시킬 수 있으며 R&D 및 구매 등의 지원부문통합으로 효율성을 더욱 강화 시킬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연간 22만t 생산능력으로 증설중인 여수 PC(폴리카보네이트)공장 증설이 올해 하반기 완료되면 첨단소재의 PC생산량 연간 24만t과 합쳐져 총 46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세계 시장 3위권의 PC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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