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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박순자 의원의 힘? 신안산선 이달말 조기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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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여의도 44.7㎞
2024년 개통 목표로 공사 시작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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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흥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8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이 마련된 뒤 12년만이다. 신안산선은 오는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자 신안선선의 시발점인 안산 단원구을이 지역구인 박순자 의원이 신안산선 조기 착공에 적극적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8월말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신안산선 사업구간은 안산·시흥∼여의도 구간의 44.7km이며 정거장 15개소다. 총사업비는 3조3465억원이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실시계획이 승인되고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여의도는 25분, 원시에서 여의도는 36분 등으로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구간은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다.

송산차량기지의 경우 당장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신안산선의 착공식은 다음달 9일 안산시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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