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속보를 내보내며 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했습니다.

NHK는 22일 정규 방송 중 '한국, 일한 지소미아를 파기'라는 자막을 신속히 내보낸 뒤 10여 분 후 관련 뉴스를 방송했습니다.

NHK는 한일 간 갈등이 안전보장 분야에도 확대되게 됐다며 한국 국내에서는 일본 정부가 수출관리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대항 조치로 지소미아를 파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한국이 군사협정의 파기 결정'이라고 속보를 내보낸 뒤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를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고 이해해 대항 조치로 결정을 했다며 역사 문제에 의한 한일 간 대립의 영향이 통상 분야로부터 안보 협력으로 확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에 의한 북한 대응 연대에 균열이 생겼다며 협정 파기에 따라 한일 간 기밀 정보의 공유에 곤란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끝까지 판다] 관세청 비리 녹취 단독 입수
▶ [SBSX청년 프로젝트]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