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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中 "홍콩 英 총영사관 직원 구금, 성매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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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이 중국에서 구금돼 외교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성매매 때문이라고 구금 이유를 밝혔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오늘(22일) 광둥성 선전시 공안당국에 확인한 결과, 행정구류 처분을 받고 구금 중인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이 치안관리처벌법 제66조를 위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 법률에 따라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 등에 대해 재판을 거치지 않고 최장 15일의 '행정구류'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치안관리처벌법 66조는 성매매 행위 처벌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이먼 정이 가족, 지인들과 갑자기 연락이 끊어진 것과 관련해서도 선전시 공안 당국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먼 정은 지난 8일 홍콩과 인접한 선전의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고속열차를 타고 홍콩으로 돌아오던 길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21일) 사이먼 정이 치안관리처벌법 위반으로 15일간의 행정구류에 처해졌다고 확인했으나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이먼 정의 구금은 홍콩 시위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국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발생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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