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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CB, 7월 회의서 `금리인하+양적완화` 패키지부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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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7월24~25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인플레 기대심리 하락과 경기 침체에 우려"

"새로운 부양책 언급…패키지 부양 필요성 제기"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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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에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둔화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에 따른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함께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ECB가 공개한 지난달 24~25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당시 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패키지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적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와 채권 매입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했다.

아울러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향후 기준금리의 경로를 미리 안내해주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하락하면서 경기가 침체양상을 보이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향후 물가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ECB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며 새로운 잠재적 통화부양정책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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