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뒷줄 왼쪽 다섯번째)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여섯번째), 김상남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 세번째), 최정섭 심사위원장(목포대 교수· 〃 네번째) 등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새로운 소득 작목과 선진 영농기술 개발에 힘써 온 농업인과 유관기관 공무원을 격려하는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세계일보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스포츠월드가 후원하는 세계농업기술상은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지도기관 유공 공무원 등 5개 분야에 걸쳐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술개발 부문 대상과 우수상은 이청 이원란농원(경기 김포) 대표와 정정용 다모아농원(경남 하동)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협동영농 부문 대상은 경북 경산복숭아연구회의 김무술 대표가, 우수상은 경남 김해시토마토연구회의 장병권 대표에게 돌아갔다.

수출농업 부문은 한국배영농조합법인(경남 진주)의 김건수 대표와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전남 고흥) 송재철 대표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기관단체 대상은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윤재윤 소장이 수상했다. 이재준 경기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와 양인영 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업주사보, 이진희 경남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는 지도기관 유공 공무원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재욱 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수상자의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며 기술농업인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선진 영농을 위해 수없는 실패를 딛고 한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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