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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시민감리단 하남선 점검…공정 경기건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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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시민감리단 하남선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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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22일 경기도 발주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방윤석 경기도 건설국장은 “전문성을 갖춘 시민 참여로, 시민감리단이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도 건설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근절되도록 시민감리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감리단은 시민이 직접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건설 부조리 근절, 부실 설계·시공 방지, 건설시공능력 강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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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민감리단 하남선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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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는 총 1160억원을 들여 하남시 덕풍동에서 신장동까지 총연장 1295m, 정거장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71%가량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감리단장을 포함해 건축, 전기, 통신, 토목시공, 철도 분야의 감리단원 10명이 방문, 사전 검토한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한 뒤 곳곳을 돌아보며 점검활동을 벌였다.

특히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단순한 단속활동 차원을 넘어 공사현장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이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활동에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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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민감리단 회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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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시민감리단’은 건축, 전기, 통신, 소방, 토목시공, 도로, 철도, 상하수도, 하천 분야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8일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들 시민단원은 오는 2021년 7월까지 30억원 이상 규모 도 및 도 소속기관 발주 공사해 참여해 부실방지, 재해예방, 품질·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수행한다.

올해는 하남선 현장을 포함해 건설공사 69건 중 공정률이 20% 미만이거나 80% 이상인 현장·공사중지 현장 43건을 제외한 26건(철도 5건, 도로 7건, 하천 9건, 건축 5건)을 대상으로 감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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