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재개발구역 내에서 수개월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재개발구역 내 빌라에서 순찰 중이던 철거업체 직원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해 이미 백골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숨진 남성 주변에서는 빈 술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2개월 전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신원과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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