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쉥커코리아, 한독상의와 손잡고 독일식 물류 직업교육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왼쪽)와 쉥커코리아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쉥커코리아


독일의 물류기업 쉥커코리아와 한독상공회의소가 독일의 '직업교육(Berufsbildung 베루프스빌둥)' 프로그램의 한국 확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쉥커코리아는 한독상공회의소와 대학 졸업생을 위한 물류 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와 쉥커코리아가 협업해 개발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독일 물류산업에서 사용하는 현장 교육과정들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맞춘 국내 개발 신규과정들이 추가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100시간의 독일식 강사 양성과정 이수 및 엄격한 평가에 합격한 트레이너들을 통해 해당 직업에 필요한 지식 및 숙련도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직원에게는 직무관련 기술 외에도 직업수행에 필요한 통합적 역량 강화교육, DB Schenker의 해외지사 단기연수 및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분야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총 12개월로 구성돼있며 프로그램 이수 시 한독상공회의소가 발행하는 증명서가 발급된다.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요즘 시대의 유능한 인재들은 지속적인 개인성장을 보장해주는 기업들을 찾고 있는데 쉥커코리아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손을 잡은 점에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한독상공회의소는 본 과정을 미래 쉥커코리아의 노동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정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쉥커코리아의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대표는 "쉥커코리아가 시장의 선두주자로 인재양성에 대한 혁신적인 투자 및 한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는 고객사에게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쉥커코리아는 독일 국영철도 회사 Deutsche Bahn의 자회사인 DB Schenker의 한국 법인으로 1997년도에 설립해 항공 운송, 해상 운송, 계약물류 및 공급망 관리(SCM)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