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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엘앤씨바이오, 고수익성 인체조직 제품 매출 증가세-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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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고수익성의 인체조직 제품 매출의 증가와 자회사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78억원(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 영업이익은 25억원(36.9% 증가)을 기록했다”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수익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군인 인체조직 이식재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7억원(2018년 매출액의 약 64% 수준)으로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능성 화장품 임상실험 용역업을 수행하는 자회사 글로벌의약연구센터(지분율 55%)의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피부 이식재 처방 성수기 등으로 인해 상반기 성장을 견인한 인체조직 이식재 매출액 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인체조직 의료기기인 골이식재 MegaDBM 또한 기존 제품 대비 높은 35%의 DBM(탈회골) 함량으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인체조직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보유(유착방지재, 동종 연골치료재, 동종 지방필러 등)하고 있는데, 동종 연골치료재는 지난 6월 식약처에 임상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임상 및 인허가가 완료되는 2021년 연골치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종 지방필러는 현재 환경부에서 연구용으로만 허가된 인체 지방을 상품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으로 법 개정 완료시 임상 시험 가능해져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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