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한다.

롯데리츠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공모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나선다.

롯데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 4442주로 공모 희망가는 4750~5000원이다. 공모로 429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음달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10월 8일과 10일, 11일에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홍콩상하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

롯데리츠의 투자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과 마트, 아울렛 등 모두 10곳이다. 감정평가액은 1조 4900억원 수준에 달한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임차료(연 1.5% 상승)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배당수익(6.3~6.6%)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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